52세인 히라타는 25년 만에 다시 시작하듯 이사를 갔다. 이곳은 이전에 그녀와 동거했던 곳이며, 그녀였던 나나를 버리고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도쿄로 나갔지만, 좌절하고 돌아왔다. 그러나 운명적으로 이웃에는 나나와 똑같은 딸 니나가 살고 있었다. 27세의 나이 차이, 부모와 자식만큼이나 나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 서로 끌리는 것은 시간문제였다. 히라타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옛날을 회상하듯 몸의 관계에... 동시에 히라타는 그녀가 자신의 딸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