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들은 30대 실업자. 집에서 살며 은둔 생활을 하고, 취업 경험도 연애 경험도 없다. 아이였을 때 주어진 방에서 하루 종일 보내고, 함께 식탁을 둘러앉은 건 언제였지… 그런 아들이라도 엄마에게는 귀여운 자식. 착하고 소심하고 친절한 그 아이는, 그저 서툴 뿐… 누군가의 크기에 맞춰 자신을 바꾸지 않아도 돼, 모두와 똑같지 않아도 돼, 공부든 스포츠든 취미든 뭐든 상관없어 자신이 믿은 길을 거짓 없이 파고들어, 마음껏 몰두할 수 있는 것이 소중해 그것이 인간에게, 남자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거야! "자신감을 가져! 너에게는 엄마가 붙어 있으니까!!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