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가 돌아가신 지 10년. 그 동거인이었던 남자…미노 에이치. 두 사람에게 있어서는 의붓아버지인 그 남자와 시작한 세 사람 생활. 처음에는 친절했던 에이치였지만, 날이 갈수록 두 사람에 대한 집착은 커져, 이제 구속을 넘어 지배라고 할 만한 상황이다. 누나·카코 35세, 여동생·코즈에 30세. 평범한 생활을 포기한 두 사람의 유일한 즐거움. 그것은, 자매가 몸을 겹치는 것이었다. 의존인가 보상인가, 끝없는 쾌락의 끝에 두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