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에서는 패배를 모르는 미식축구부 에이스였던 나도 대학에서는 전혀 싸울 수 없었고, 매일 선배들의 괴롭힘에 견뎌내는 날들. 이런 지옥 같은 훈련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, 기숙사 어머니 하루카와 씨의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. 그래, 나는 하루카와 씨에게 연애하고 있었다. 그런 표현할 곳 없는 생각을 발산하기 위해 트레이닝에 몰두하고 있었다. 하지만, 연습 후의 회식에서 선배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던 하루카와 씨가…정말 그런 일이 되어버릴 줄은 몰랐다.